“월 15만 원 저축하고 1080만 원 가져가세요”…‘희망두배 청년통장’ 혜택은? [경제한줌]

입력 2025-06-18 1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경제·절약 관련 팁들을 소개합니다.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사였던 현명한 금융투자, 알뜰한 소비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제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서울시에서도 시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 모집을 20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내는 돈만큼 서울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요.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어떤 사업이고 누가 어떻게 신청할 수 있을까요?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자는 차원에서 그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최대 1만 명까지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09년 서울시가 시행했던 ‘서울희망플러스통장’을 모태로 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2015년부터 본격 시작됐죠.

최소 2년에서 최대 3년간 가입자가 매월 15만 원씩 저축하면 서울시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월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3년간 꾸준히 15만 원씩 저축하면 최대 1080만 원에 이자를 더해 돌려받을 수 있어요.

지난해까진 가입 과정에서 월 저축 금액을 5만 원, 10만 원, 15만 원 등으로 선택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15만 원으로 동일하게 했죠.

혜택이 상당한 만큼 가입 가능 조건은 까다롭습니다. 서울시에 거주 중인 만 18세부터 만 34세 이하(군 복무를 했다면 2년 연장) 청년 중 최근 1년 중 3개월 이상 근로했고, 소득은 월 세전 255만 원 이하여야 해요, 부모의 소득과 재산도 고려대상입니다. 부모 소득이 연 1억 원 이하이고 재산이 9억 원 이하여야 하죠.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 및 주의사항은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 신청을 하고 싶다면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돼요.

신청란에 들어가면 자가진단표를 통해 자신이 신청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사전 점검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이외에도 근로증빙서류,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도 제출해야 돼요.

이후 서울시에서 서류심사와 소득재산조사, 신용조회 등을 거쳐 가입 대상 1만 명을 선정해 올해 11월 발표할 예정이죠. 선발된 대상자들은 서울시와의 약정 체결을 거쳐 11월부터 저축을 시작하게 돼요.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신청 자격에 부합하더라도 제한 없이 가입을 받는 게 아니므로 심사 과정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있어요. 또한, 유사한 지원사업에 이미 참여하고 있다면 중복 신청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중복가입이 불가능한 사업은 청년저축계좌,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이 있죠. 이외에도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중복가입이 불가능한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어요.

신청 대상자로 선정된 다음에도 몇 가지 의무사항이자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적립 기간에는 계속해서 서울시에 거주해야 하고 적립 기간의 50% 이상을 저축해야 하죠. 3년 만기로 신청했다면 최소 18개월은 납부를 해야 돼요. 또한, 적립 기간의 50% 이상은 무직이 아닌 근로 상태여야 하죠. 이외에도 매년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최소 1회의 온라인 금융교육을 필수로 들어야 합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은 20일까지 신청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장중 3000선 돌파…3년 6개월만
  • ‘내란 특검보’ 김형수·박억수·박지영·박태호·이윤제·장우성
  • [날씨] 전국 장마 시작…강풍 동반해 시간당 최대 50㎜ 쏟아져
  • 티몬, 오늘 운명의 날…오아시스 품에 안기나
  • ‘서울대 10개 만들기’ 입시 병목 해법 되나…“재정마련 시급” [위기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 ⑩·끝]
  • '나솔사계' 17기 옥순, '나솔'서 최종 선택 안한 이유⋯"확신 드는 사람 없어"
  • 비비탄 총 쏴 남의 개 죽인 해병⋯해병대 "사안 엄중해, 법으로 조치할 것"
  • 비트코인, 미 증시 휴장에 숨 고르기…중동 확전 예의 주시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3: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412,000
    • -0.94%
    • 이더리움
    • 3,483,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6.51%
    • 리플
    • 2,978
    • -0.9%
    • 솔라나
    • 200,900
    • -1.08%
    • 에이다
    • 825
    • -1.79%
    • 트론
    • 381
    • +0%
    • 스텔라루멘
    • 343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150
    • +4.47%
    • 체인링크
    • 17,960
    • -2.02%
    • 샌드박스
    • 351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